용산 예수성심성당 ‘근현대 신앙의 증인’ 기념비 건립행사 참석
한국교회사연구소(소장 조한건 신부)는 9월 11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 성심여중고 내 예수성심성당 앞, '근대 신앙의 증인'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. 한국전쟁 당시 끝까지 신학교를 지키다 북한군에 납치된 세 사제, 이재현(요셉, 1909~1950) 신부, 백남창(아가피토, 1920~1950) 신부, 정진구(마티아, 1920~1950) 신부를 기리며 세 사제가 납치된 바로 그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.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성신대학 부속 중학교(소신학교) 4학년생으로 사제들의 납치 현장 목격자인 김항식(金恒植, 안드레아)님은 기념비 제작 뜻을 발의하고 제작비를 기부하였습니다. 예수성심성당을 관리하는 성심수녀회(관구장 최혜영 엘리사벳 수녀,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)와 우리 연구소는 기념비 제작에 협력하였습니다.